'토트넘보다 먼저' 웨스트햄, 첼시에 갤러거 영입 660억 오퍼…돌아온 대답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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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쓸 생각은 없다.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첼시에 캘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첼시가 이를 거절했다"고 알렸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최근 펼쳐지는 프리시즌 경기서도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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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전으로 쓸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싼값에 팔 계획은 더더욱 없다.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코너 갤러거의 인기가 뜨겁다. 첼시에선 교체 선수로 쓰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이 아니라면 어디에 가더라도 당장 주전으로 뛸 실력을 갖추고 있다.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관심을 보였다. 이중 가장 적극적인 건 웨스트햄. 올 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 넘기며 1억 500만 파운드(1,725억 원)를 받았다.
라이스 이적료로 지갑은 두둑하다. 이제 라이스가 나간 중원 공백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찾은 적임자가 갤러거다.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첼시에 캘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첼시가 이를 거절했다"고 알렸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 유스팀에서만 11년을 지냈다. 이후 프로에 와서도 줄곧 첼시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만 프로 생활 대부분을 임대 신분으로 보냈다.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를 전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가치가 올랐다. 지난해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카타르 월드컵까지 나갔다.
지난 시즌부터는 첼시로 돌아와 뛰고 있다. 35경기 나섰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었다. 최근 펼쳐지는 프리시즌 경기서도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갤러거는 활동량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단점을 모두 커버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라이스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웨스트햄은 비교적 싼 가격에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접근했다.
첼시의 생각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들과 상위권 경쟁 중인 토트넘, 뉴캐슬은 물론이고 같은 런던을 연고로 쓰는 웨스트햄이 강해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갤러거 이적을 거부한 게 단지 이적료 문제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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