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저는 푸바오 성덕입니다"...실물 영접+대나무 먹방에 '활짝'

[OSEN=유수연 기자] 가수 보아가 판다 푸바오를 직접 만나 '성덕'의 꿈을 이뤘다.

25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성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판다 월드에 방문,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가 된 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직원 유니폼을 입은 채 대나무를 들고 있는 보아는 '푸바우 할부지', '강바오'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보아는 "우리 푸바오, 내가 만든 꽃다발과 대나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강바오 할부지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영상은 뿌빠티비에서"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푸바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보아는 최근 푸바오의 매니저를 구하는 임시 아르바이트 구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거 어떻게 신청하냐”고 관심을 드러냈고, "나 정말 성실하게 매니저 할 수 있다. 푸바오 앞에서라면 유랑도 할 수 있다.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성사된 푸바오와의 만남. 보아와 푸바오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부)와 아이바오(모)의 새끼로, 2020년 7월20일 대한민국 최초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다.

/yusuou@osen.co.kr

[사진] 보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