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이, SK하이닉스의 ‘7기 기술혁신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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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의 '7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아이에스티이 등 기업 4사곳을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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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의 ‘7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아이에스티이 등 기업 4사곳을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
기술혁신기업은 2년간 SK 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SK 하이닉스 생산라인에서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어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SK하이닉스로부터 일정 물량의 구매를 보장 받는 한편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과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선정된 아이에스티이는 외국기업과의 점유율이 높은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특히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할 수 있는 역량있고 잠재력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에스티이는 현재 ‘프론트오프닝유니파이드팟(FOUP)’·‘프론트오프닝시핑박스(FOSB)’ 클리닝과 소터 등 반도체 제조장비·부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신규 진입 장비로 SiCN용 PECVD(반응소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플라즈마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공정) 증착장비의 양산평가와 후공정용 신규 SiCN PECVD 증착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을 추진, 확대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열린 당시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대표, 5‧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술혁신기업과의 상생 협력 의지를 밝혔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이번 기술혁신기업 선정에 대해 임직원들을 대표해서 자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SK하이닉스 임직원분들게 감사와 향후 고객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올해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환경에서도 아이에스티이 임직원들은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 말했다. 이어 “반도체 Foup 클리너에 대한 독창적인 기술을 통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실트론 등 전세계 10개 반도체 회사로 공급을 확대하는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올해 4월에는 신사업인 수소에너지 사업에서도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PECVD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도 진일보하고 있다”며 “이번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 선정 쾌거는 향후 당사의 안정적인 사업성장과 기업공개(IPO)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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