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이강인과 연락…아시안게임 잘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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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절친한 사이인 엄원상(울산)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2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입소해 27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엄원상은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나오고 강인이와 연락했는데, 원하는 목표를 잘 알고 있었다"며 "강인이도 같이 가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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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절친한 사이인 엄원상(울산)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2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입소해 27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엄원상은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나오고 강인이와 연락했는데, 원하는 목표를 잘 알고 있었다"며 "강인이도 같이 가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에 든 이강인은 차출을 두고 새 소속팀인 PSG와 조율 중이다.
이강인 효과에 대해선 "굳이 말 안 해도 모두가 알고 있듯이 좋은 선수"라며 "팀에 강인이가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많다. 강인이가 더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했다.
엄원상은 지난달 중국 원정 평가전에서 상대 거친 태클에 다쳐 중도 귀국했다.
정말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엄원상은 재활을 거쳐 최근 복귀했다.
엄원상은 "중국전 부상은 아쉽지만,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파악한 건 소득"이라며 "(황선홍) 감독님께도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K리그1 울산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엄원상은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중국과 평가전처럼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엄원상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전 아시안게임도 VAR이 없었다. 우리가 해야 할 것만 하면 된다. 규정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최전방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2선은 이강인, 엄원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송민규(전북), 고영준(포항), 조영욱(김천) 등 역대급이란 평가를 받는다.
엄원상은 "선수들 모두 좋은 능력이 있다. 각자 잘하는 플레이를 해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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