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위엔 BTS 뿐, 정국 빌보드 '핫100' 1위의 의미 [가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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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BTS)이 솔로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25일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 feat. 라토(Latto))'이 '핫 100' 차트(7월 29일 자)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의 이번 1위는 지난 1958년 '핫100' 차트가 신설된 이후 1151번째 기록이며, '핫샷' 데뷔는 역대 68번째다.
그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한 한국인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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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BTS)이 솔로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멤버 지민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이와 함께 케이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주요 3개 차트 1위에 오르는 신기록도 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따로 또 같이' 한국인이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한 유일무이한 사례가 됐다.
25일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 feat. 라토(Latto))'이 ‘핫 100' 차트(7월 29일 자) 1위를 기록했다. 발매와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소위 '핫샷 데뷔'다.
◆ 1위·1위·1위, 정국이 쌓은 금자탑
정국의 이번 1위는 지난 1958년 '핫100' 차트가 신설된 이후 1151번째 기록이며, '핫샷' 데뷔는 역대 68번째다.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 라토는 '세븐'을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핫100'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한다. '세븐'은 집계 기간 동안 스트리밍 2190만, 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1위는 빌보드의 차트 집계 방식 개편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이목을 끈다. 빌보드는 지난 6월부터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등 D2C(Direct-to-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사이트의 음원 판매량을 차트 집계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팬들의 음원 다운로드가 큰 힘이 돼왔던 케이팝 가수들로서는 차트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하지만 단순히 팬덤의 소비라고만은 보기 어려운 압도적인 스트리밍 횟수와 판매량이 뒷받침돼 1위가 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정국은 '핫 100' 뿐만 아니라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까지 3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아우르는 기록을 썼다. 아시아 솔로 가수가 빌보드 3개 차트를 1위로 '올킬'한 사례는 정국이 처음이다. 국내 음원 사이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106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의 기록, BTS 멤버가 깬다
그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한 한국인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3번의 1위를 기록했고, 정국 슈가 제이홉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한국어 싱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에 이어 2021년 '버터(Butter)'가 10번의 1위, '퍼미션 투 댄스(Premission to Dance)'가 한 번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도 한 차례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으로 '핫100' 1위를 기록한 이는 바로 멤버 지민이다. 지난 3월 솔로 활동에 나선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핫샷 데뷔에 성공했다. 솔로로서는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2위를 최초로 뛰어넘었다. 여기에 이어지는 기록이 바로 정국의 '세븐' 핫샷 데뷔. 빌보드는 "정국은 지민에 이어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두 번째 멤버"라고 설명하며 "총 6곡으로 '핫 100' 정상을 점령한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제네시스, 원 디렉션 등과 함께 팀으로서는 물론 2인 이상의 멤버가 '핫100' 1위에 오른 역대 9번째 그룹"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입대로 소위 '군백기'가 시작되고 개인 활동이 시작된 지 약 1년, 방탄소년단은 공백기 없이 스스로 왕좌를 이어 받으며 여전히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이 쓸 또 다른 역사에 세계 음악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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