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목표가 90만원 나왔다

최두선 2023. 7.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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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가 하루 아침에 기존 대비 80% 오르며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 대비 80% 올린 9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향후 목표 생산능력을 기존 30만t에서 42만3000t으로 늘리면서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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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이틀 연속 올라 65만8000원

포스코(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가 하루 아침에 기존 대비 80% 오르며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사실상 2차전지 랠리를 주도하는 '국민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일각에서는 "업황 악화로 철강가격이 하락해 오는 3·4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6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23.77%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68만2000원)를 갈아치운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상승을 두고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서막이 올랐다"고 입을 모은다. 향후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 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베팅한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 대비 80% 올린 9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펼쳐질 압축 성장과 2차전지업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과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48만원에서 75만원으로 56% 상향 조정하고, "리튬사업의 가치 상승과 자회사 보유가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향후 목표 생산능력을 기존 30만t에서 42만3000t으로 늘리면서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33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8.3% 늘었다. 철강부문 및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다만 3·4분기에는 철강 실적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고, 4·4분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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