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된 해외 부동산 투자”...독일 트리아논 빌딩 매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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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들과 함께 투자한 독일 트리아논 빌딩에 대해 매각 여부를 논의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오는 27일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트리아논 펀드) 리스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자 대상인 독일 트리아논 빌딩 매각을 위한 절차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트리아논 빌딩 투자에 경고등이 켜진 건 이 빌딩 전체 임대료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주요 임차인 데카방크가 임대차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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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부실로 원금손실 불가피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들과 함께 투자한 독일 트리아논 빌딩에 대해 매각 여부를 논의한다. 매각으로 결정나면,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을 입게 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오는 27일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트리아논 펀드) 리스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자 대상인 독일 트리아논 빌딩 매각을 위한 절차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0월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파생형)는 3700억원 자금 규모로 공모펀드(1865억원)와 사모펀드(1835억원)로 자금이 모집됐다. 여기서 하나증권을 통해 들어온 자금이 3분의 1가량인 1350억원으로 추산된다. 공모펀드는 KB국민은행,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됐다.
트리아논 펀드는 빌딩 매각을 결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트리아논 빌딩 투자에 경고등이 켜진 건 이 빌딩 전체 임대료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주요 임차인 데카방크가 임대차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다.
주요 임차인의 공백은 빌딩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빌딩 매입 금액은 875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7150억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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