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남영진 KBS 이사장, 방만경영 방치‥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도"

문다영 2023. 7.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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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남영진 KBS 이사장에게 해임 건의 절차를 사전 통지하고 소명 의견을 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남 이사장이 KBS의 방만 경영을 방치함으로써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이른바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남 이사장이 불법 행위로 구속된 윤석년 전 이사의 해임건의안을 부결시키고, 경영평가 내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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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남영진 KBS 이사장에게 해임 건의 절차를 사전 통지하고 소명 의견을 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남 이사장이 KBS의 방만 경영을 방치함으로써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이른바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국회 및 방통위와 감사원 등이 KBS 고액 연봉 상위직급 문제에 대해 지속적·반복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이에 대해 어떠한 개선 요구도 없이 KBS를 방치함으로써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남 이사장이 불법 행위로 구속된 윤석년 전 이사의 해임건의안을 부결시키고, 경영평가 내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남 이사장이 KBS 이사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744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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