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클라우드 성장잠재력 높아…"5년간 GDP 62.2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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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지출이 오는 2027년까지 꾸준히 늘어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62조2000억원을 기여할 수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해외 국가에 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률이 낮은 탓에 꾸준히 지출액을 늘리면서 앞으로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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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규제정책 등 여파…지출액 꾸준히 증가
2027년까지 10조 9000억원 늘어날 전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클라우드 지출이 오는 2027년까지 꾸준히 늘어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62조2000억원을 기여할 수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해외 국가에 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률이 낮은 탓에 꾸준히 지출액을 늘리면서 앞으로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보고서는 계량 분석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연구한 첫 사례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았다. 특히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GDP 등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첫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고품질의 광대역 인프라를 갖춘 디지털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클라우드 도입률이 현저히 낮다. △보안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기존 하드웨어의 폐기비용 부담 △디지털 교육 및 기술 이해도가 높은 전문인력 부족 △규제정책 등 때문이다.
다만 도입률이 낮은 만큼 DIPA 연구진은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은 약 5조 2000억원으로, 경제적 효과는 9조 7000억원에 달했다. 서비스 지출액은 2027년 10조 9000억원까지 늘어나 GDP상 14조 7000억 원의 기여효과를 창출하며, 5년간 한국 GDP에 누적 62조 200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DIPA는 “최근 한국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률이 낮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각종 지원제도와 정책 환경을 통해 향후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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