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이, 英 업체와 친환경 수소 협력

이해성 2023. 7. 25.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중소기업이 천연가스에서 친환경 수소와 2차전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기업 레비디안과 청록수소 및 그래핀 생산설비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레비디안은 마이크로파 플라즈마를 천연가스에 쏴 청록수소와 고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로 그래핀을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현재 설비 한 사이클당 수십㎏ 수준의 청록수소 생산능력을 t 단위로 높여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서 청록수소 추출
2차전지 음극재도 동시 생산

한국 중소기업이 천연가스에서 친환경 수소와 2차전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기업 레비디안과 청록수소 및 그래핀 생산설비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열분해할 때 나오는 수소를 말한다. 레비디안은 마이크로파 플라즈마를 천연가스에 쏴 청록수소와 고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로 그래핀을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구조 2차원 평면 형태로 결합한 신소재다. 전기 전도도와 열 전도성, 강도 등이 높다. 실리콘과 그래핀을 결합시켜 코어셸(껍질-알맹이) 구조로 만들면 효율이 좋고 안정적인 2차전지 음극재를 만들 수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현재 설비 한 사이클당 수십㎏ 수준의 청록수소 생산능력을 t 단위로 높여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전공정 분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수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북 전주 등 전국 7곳에 수소 충전소를 자체 설계 또는 시공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