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해외 사업, 자산 건전성 중점 두고 키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KB금융(105560)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해 "자산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키워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조남훈 KB금융 글로벌전략 총괄 전무는 "선진국 시장은 기업투자금융(CIB)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올해 들어 건전성 관리에 들어갔다"며 "추후 자본시장 데스크를 설치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며 전체적인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게 하나의 방향"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도 성장보다 건전성 우선
부코핀은행에 당분간 추가 투자 없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KB금융(105560)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해 “자산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키워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글로벌 이익 비율을 2030년 30%, 2040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조남훈 KB금융 글로벌전략 총괄 전무는 “선진국 시장은 기업투자금융(CIB)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올해 들어 건전성 관리에 들어갔다“며 ”추후 자본시장 데스크를 설치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며 전체적인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게 하나의 방향”이라고 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인한 임팩트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성장보다는 자산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선 건전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지만 장기적으론 리테일, 컨슈머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분야는 디지털 툴을 준비하며 조심스럽게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 은행과 관련해선 “당분간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국민은행은 부코핀 은행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조남훈 전무는 “내부 조직과 사업의 고도화, 정상화에 매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5조9000억원에 달하고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으로 미주와 유럽에 있다”며 “전체의 3분의 2가 은행을 통해 선순위로 투자돼 안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델하우스 줄서기 알바’ 등장…미분양 아파트에 무슨 일이
- 치밀했던 `신림동 살인범`…범행 전날 휴대폰 초기화
- “사단장님 복장 점검, 빨간티 입어라”…구명조끼는요?
- 일본 호텔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용의자는 의사 아빠와 딸
- 경찰, 영화 ‘기생충’ 투자사 압수수색…1000억대 사기 혐의
- 이상민 탄핵 기각에 與 "野, 탄핵병 죗값 치러야" vs 野 "물러나야"(종합)
- ‘일촉즉발’ 달리는 구급차서 산모 분만 도운 구급대원
- 검찰, 노원구 엘리베이터 폭행 30대 男 구속기소..강간미수죄 적용
- MLB 김하성 경기 보던 강정호, 한손으로 파울공 잡아
- ‘이강인 차출’ 황선홍, “PSG 계약 때 긍정적인 교감... 회복은 최대 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