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8년이 만든 고자극 시너지 '러브 미 어 리틀'[신곡읽기]

장진리 기자 2023. 7.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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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 첫 유닛 셔누X형원이 역대급 시너지를 과시했다.

셔누X형원은 25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디 언씬'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으로, 사랑하는 '너'만의 '내'가 되기 위한 두 사람의 사랑 방식이 섬세하고 에지 있는 보컬과 퍼포먼스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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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디 언씬'.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첫 유닛 셔누X형원이 역대급 시너지를 과시했다.

셔누X형원은 25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디 언씬'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셔누X형원은 데뷔 8년 만에 팀 내 첫 유닛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몬스타엑스가 유닛으로 활동하는 것은 두 사람이 처음이라 완전체 활동과는 또 다른 두 사람의 의기투합에 기대가 컸다.

'디 언씬'은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를 맞이하는 두 사람의 시선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린 곡으로, 사랑하는 '너'만의 '내'가 되기 위한 두 사람의 사랑 방식이 섬세하고 에지 있는 보컬과 퍼포먼스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셔누X형원은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는 몬스타엑스 멤버들 중에서도 장신과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실제로 두 사람을 보면 '문짝만하다'고 해서 '문짝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들의 유닛은 이러한 두 사람의 피지컬에 팀 내에서 공통적으로 '댄스 라인'을 맡고 있는 강점까지 살린 팀이다. '믿듣퍼(믿고 듣고 믿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한 8년 퍼포먼스 내공에 절제된 고자극 매력 한 스푼까지 더해 팀 활동과는 결이 다른 차별화를 꾀했다.

몬스타엑스가 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면 셔누X형원은 정적인 파고를 선사한다. 완전체가 불의 뜨거움을 가졌다면, 두 사람의 유닛은 물이 주는 깊고 고요한 파동이다. '고요함 속에 움직임, 움직임 가운데 고요함'이라는 의미인 '정중동(靜中動)'을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퍼포먼스는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거대한 파도처럼 듣고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압도한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는 곡이 주는 감상을 200% 끌어올린다. 커다란 손으로 눈과 귀를 막는 퍼포먼스부터 환상적인 페어 댄스까지, 여유로운 이들의 퍼포먼스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굳이 섹시하려 하지 않아도 세월이 무르익힌 두 사람의 농염한 성숙함이 곧 이 곡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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