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나"..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닮은 듯 다른 '러브 미 어 리틀' [6시★살롱]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러브 미 어 리틀' 뮤직비디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이 스타쉽의 '믿듣' 유닛 계보를 잇는다.

25일 오후 6시 셔누X형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발매했다. 셔누X형원은 몬스타엑스의 첫 유닛 그룹이다. 앞서 기현, 아이엠, 주헌은 솔로로 데뷔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디 언씬'은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를 맞이하는 셔누X형원의 시선이 담긴 신보다. 두 사람은 보컬, 퍼포먼스, 비주얼 면에서 그간 쌓아온 내공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이다. 셔누X형원은 내 본연의 모습과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을 그려냈다. 사랑하는 너만의 내가 되기 위한 셔누X형원만의 사랑 방식이 섬세하고도 엣지있는 보컬과 퍼포먼스로 표현되기도.

/사진=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러브 미 어 리틀' 뮤직비디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뒤로 한 채
너만의 나를 마주해 (I never seen)
널 위한 감정 조각 하날 챙겨 매일
새로운 내게 기댄 채 (get more insane)

낯선 그 향기에 홀린 듯 오지 않는 너에게
난 오늘 더 설레여 네 방에 갇힌 채

깊어진 상처 사이를 파고든 네 gaze
한숨에 날 삼킨 poison (more or less)
날 향해 조여 오는 needle and a threat
겁먹을 필요도 없게 (that we met)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러브 미 어 리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그간 몬스타엑스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던 형원이 '러브 미 어 리틀' 프로듀싱을, 셔누는 안무 제작에 힘을 더했다. 몬스타엑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셔누X형원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특히 두 사람은 '러브 미 어 리틀' 뮤직비디오 속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나눠진 '나'의 모습으로 서사를 이끌었다. 셔누X형원은 서로의 모습이 뒤바뀌는 장면을 통해 몽환적인 무드를 선사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두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는 신으로 곡에 담긴 의미를 극대화시켰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발매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