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웃픈' 상황에 나온 삼일고 고찬유의 농담 "오늘따라 공이 미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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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상황에 대한 고찬유(190cm, G·F)의 농담이었다.
경기 종료 후 고찬유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전체가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들이 나를 잘 끌어줘서 게임이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웃픈' 상황도 나왔다.
삼일고를 이끄는 정승원 코치 역시 고찬유에 대해 "U18 대표팀 코치로 갔다 온 내 경험으로는 (고)찬유의 슛 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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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웃픈' 상황에 대한 고찬유(190cm, G·F)의 농담이었다.
삼일고는 2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배재고와 경기에서 99-89로 승리, 기분 좋은 대회 출발을 알렸다.
승리에 앞장선 이는 3학년 고찬유였다. 그는 39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인 35점과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볼 핸들러와 빅맨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재능을 뽐냈고, 3점슛도 5개를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후 고찬유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전체가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들이 나를 잘 끌어줘서 게임이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웃픈' 상황도 나왔다. 오픈 찬스에 자신 있게 레이업 슛을 올라갔지만, 림을 외면한 것. 실패 한 이후 고찬유의 아쉬움은 표정에서부터 드러났다. 이에 대해 그는 "정말 자신 있는 상황이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공이 너무 미끄럽더라"라며 웃었다.
고찬유는 3학년으로 올라감과 동시에 '1옵션'으로서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초반에 부상도 많고,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공격 옵션 등 다양하게 해보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른 능력에 비해 슛이 약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누가 와도 슛 하나는 정말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일고를 이끄는 정승원 코치 역시 고찬유에 대해 "U18 대표팀 코치로 갔다 온 내 경험으로는 (고)찬유의 슛 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고찬유는 "조 1위로 무조건 올라가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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