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약 5100억원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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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름대교(케르치대교) 폭발 사건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활동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 4억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총 410억 달러(약 52조원) 이상의 군사 원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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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크름대교(케르치대교) 폭발 사건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활동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 4억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AP는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방공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군수물자와 초소형 정찰 드론인 호넷을 비롯해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32대와 브래들리 장갑차가 포함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와 나삼스(NASAMS·지대공방어시스템), 탄약, 곡사포용 포탄, 박격포, 하이드라70 로켓도 제공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도 국방부 재고로 보관하던 무기와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총 410억 달러(약 52조원) 이상의 군사 원조를 제공했다.
이번 원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을 향한 보복 공격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항인 오데사를 공격하며 곡물을 불태우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방부 단지 인근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17일 새벽 케르치대교를 공습한 이후 보복 공격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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