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프라 확대 호재…LS일렉트릭,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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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018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북미 지역 인프라 활성화가 LS일렉트릭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투자 흐름은 북미 등 글로벌 각지에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는 LS일렉트릭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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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분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018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5% 성장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북미 지역 인프라 활성화가 LS일렉트릭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부터 시행한 IRA은 미국에 생산 설비를 구축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IRA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자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업체들도 미국에서 설비 투자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흐름은 북미 등 글로벌 각지에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는 LS일렉트릭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사업군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전력기기 사업의 경우 UL 인증 전력기기 매출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및 중동향 물량이 늘어났다. 자동화 사업에서는 미중 분쟁이라는 악재에도 자동차·반도체 부문 선방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다.
경북 영주 공공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도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LS일렉트릭은 신재생에너지 계통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ESS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변압기 시장은 노후화된 제품의 교체 필요성이 커지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전압을 높이는 전력 변압기의 북미 시장 규모는 연평균 6.4%의 성장률을 기록, 2030년 64억4000만달러(약 8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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