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LG 박명근. 복귀 시계 돌아간다… 불펜 투구 20구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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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명근(19)이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박명근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에 입단했다.
전반기 LG의 히트 상품 박명근.
이제 박명근이 복귀 준비를 시작하며 LG의 불펜진은 더욱 튼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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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박명근(19)이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LG는 25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명근의 투구 재개를 알렸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투구수는 20개를 소화했다. 실전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명근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에 입단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답지 않게 박명근은 정규시즌 내내 당돌한 투구를 펼쳤고 이후 필승조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동안 4승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LG의 뒷문을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박명근에게 악재가 덮쳤다. 바로 지난 6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박명근은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박명근은 이후 휴식과 재활을 거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신인 박명근이 전반기 36이닝을 소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주며 박명근의 완벽한 회복을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는 LG에 튼튼한 불펜진이 있기에 가능했다. LG는 현재 롱릴리프를 제외한 불펜 투수 전원이 필승조라 해도 무방하다. 마무리 고우석부터 시작해 정우영, 함덕주, 백승현, 유영찬 등 필승조를 담당할 투수들이 넘쳐난다. 박명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전반기 LG의 히트 상품 박명근. 이제 박명근이 복귀 준비를 시작하며 LG의 불펜진은 더욱 튼튼해질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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