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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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가 25일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300억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순천시-승주군 통합(1995년) 이후 소멸 위기에 처한 승주읍 일원을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지난 1월부터 '스마트 생물전환 산업화플랫폼 111 프로젝트'를 기획, 5월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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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25일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300억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승주읍 일원에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을 잇는 생물전환 바이오 산업 고도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특화 대규모 발전사업이다.
순천시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순천시-승주군 통합(1995년) 이후 소멸 위기에 처한 승주읍 일원을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지난 1월부터 ‘스마트 생물전환 산업화플랫폼 111 프로젝트’를 기획, 5월 전라남도에 제출했다.
순천시는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아 타 지자체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서 출발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우수한 사업내용과 사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인프라·운영인력 등이 갖춰진 점이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는 생물전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구축, 지역 바이오산업체 육성·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스마트챔버 보급 등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과 순천이 자랑하는 선진 농업의 연계를 통한 성공모델을 제시해 이를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다.
사업 예정지인 (구)승주군청은 1998년 순천제일대학교에 매각돼 제일대학교 승주캠퍼스로 활용됐으나 학생 감소 등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시는 (구)승주군청을 매입해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기업 사업화 지원으로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각오다.
시는 승주벽해(昇州碧海), 즉 승주의 변화가 곧 순천의 발전 그리고 전남의 발전이 되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지방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 이번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주읍 일원을 생태경제 핵심축인 그린 바이오산업 허브로 조성해 지역 신규 소득원 창출, 지방소멸 대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순천시 성공모델을 전남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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