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죽이기-연봉 1조'에도 끄떡없는 음바페...여러모로 불리한 PSG "제발 나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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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불리한 싸움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 PSG)는 시즌 내내 벤치에 앉더라도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 주장했다.
다가오는 시즌을 마친다면 PSG는 음바페라는 선수를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줘야 한다.
프랑스 국민은 PSG가 음바페를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엄청난 항의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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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러모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불리한 싸움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 PSG)는 시즌 내내 벤치에 앉더라도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 주장했다.
음바페와 PSG의 기 싸움이 날이 갈수록 치열하다. 사건의 발단은 음바페의 재계약 거부다.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다가오는 시즌을 마친다면 PSG는 음바페라는 선수를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줘야 한다.
이는 여러모로 PSG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먼저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1년 임대 후 PSG에 정식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만 1억 4,500만 유로(약 2,061억 원)다. PSG로선 어떻게든 이적료를 회수해야 한다. 하지만 음바페가 FA 신분이 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적료 회수뿐만 아니라 음바페 정도 되는 선수를 절대 이적료 없이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계약 조항도 있다. 음바페의 계약서에는 로열티 보너스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9월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PSG는 즉시 1,200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는 이 돈을 받기 위해 잔류를 결정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접근했다. 이적료 3억 유로(약 4,254억 원)를 제시했다. PSG는 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음바페가 이적을 거부했다. 1조 원에 달하는 연봉에도 꿋꿋했다. PSG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결국 보복성으로 ‘선수 죽이기’에 돌입할 것이 유력하다. 일단 PSG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그리고 시즌 시작 전까지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축구 선수가 1년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은 경기력에 있어서 치명적이다. 올여름 이적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PSG가 시즌 중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본인을 호출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음바페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6년 동안 넣은 골만 무려 212골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바페의 미출전은 프랑스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프랑스 국민은 PSG가 음바페를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엄청난 항의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 여러모로 PSG에 불리한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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