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오스트리아·튀르키예·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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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교황청을 순차 방문한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년만의 외교장관의 오스트리아 방문이자 작년 수교 130주년 계기 샬렌베르크 장관의 방한 이후 동 장관의 초청에 대한 답방으로 5월 총리회담에 이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여 양국 간 경제안보 및 첨단산업 협력 강화 및 문화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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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안보·첨단 산업 협력
튀르키예 방산·인프라·원전 협업 논의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도 진행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교황청을 순차 방문한다.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 방문 계기 최고위급 대상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교섭 활동도 진행한다.
이어 박 장관은 29일 튀르키예에서 피단 외교장관과 한-튀르키예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외교장관의 튀르키예 방문은 8년만으로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신정부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방산·인프라·원전 등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 관련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등 양국 간 협력 현황도 점검한다.
이후 박 장관은 31일 이탈리아에서 타야니 외교장관과 한-이탈리아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양국은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3위 교역 대상국인 이탈리아와 우주·항공 등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확대 및 내년도 G7 의장국이자 유사 입장국인 이탈리아와 국제무대에서 가치 연대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 장관은 다음달 1일 교황청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갈라거 외교장관과 한-교황청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올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세계 평화와 인권 수호의 상징인 교황청과 가치 외교를 증진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교황청의 관심과 지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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