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7월 객실·카지노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해외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과 카지노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국제선이 주 100회 직항체제에 돌입하면서 이용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 실적이 지난 24일(25일 이후는 예약 기준)까지 3만5089실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3만3056실 판매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카지노의 경우 이용객이 24일까지 2만1304명을 기록해 지난달 같은 기간 1만8369명에 비해 2965명 증가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853명이 카지노를 이용한 점을 고려했을 때, 7월 한달 카지노 이용객 수는 2만7000명 수준을 기록하면서 종전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과 카지노 부문에서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고 분석했다.

해외 직항노선은 지난달 중순까지 주 60회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중국 베이징·상하이·항저우·닝보·선양·홍콩 등에 이어 26일부터 주 2회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면서 주 100회 운항에 돌입했다.

8월엔 중국 베이징·다롄·광저우·난징·항저우·시안·장사·타이중·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직항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 155회까지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방문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