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안위 위원 "野 '이상민 정치 탄핵' 책임…즉각 대국민 사과해야"

김지영 기자 2023. 7.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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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5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 기각 관련 "민주당이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정치적 탄핵소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 기각결정 관련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등 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탄핵소추가 얼마나 정략적이었는지를 명징하게 드러내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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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만희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2/뉴스1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5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 기각 관련 "민주당이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정치적 탄핵소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 기각결정 관련 입장문을 내고 "
민주당 등 야당이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탄핵소추가 얼마나 정략적이었는지를 명징하게 드러내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 "오로지 현 정부에 대한 국정 방해와 국민분열을 목적으로 '탄핵소추권' 마저 정치공세 무기로 삼은 무도한 야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참사 직후부터 경찰과 검찰의 대규모 수사와 성역 없는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의 원인부터 진상, 법적 책임의 소재가 명확하게 규명된 바 있으며 엄중한 사법당국의 재판절차 또한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오로지 재난의 정쟁화를 위해 다수의 힘으로 헌정사상 초유의 국무위원 탄핵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치탄핵'의 결과, 국민의 삶과 터전을 덮친 최악의 집중호우 위기 속에서 위기대응 주무부처 장관의 부재는 더욱 컸다"며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이 단 한 장의 보고서조차 받지 못하게끔 손발을 꽁꽁 묶어버림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도할 정도의 현장 안전조치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는 참사를 정쟁화해 온 정치세력들에게 국민의 준엄한 이름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행정안전부 업무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신속한 수해복구, 세심한 대민지원은 물론, 다가오는 태풍 등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위한 긴밀한 정책 공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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