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도 무더위 속 70㎜ 장맛비…밤사이 80㎜ 더 [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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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만큼 밤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 1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에 10~60㎜, 강원산지 5~40㎜, 충청권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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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열대야 가능성 높아…미세먼지 없이 '청정'
25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 은풍면 사항리에서 피해 농가 복구 작전을 펼치고 있다.(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2023.7.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만큼 밤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무더위와 장맛비가 공존했다. 강릉 낮 기온이 34.8도까지 올라갔고 포항 33.8도, 경주 33.6도, 속초 32.9도, 춘천 32.8도 등 곳곳의 기온이 32도를 웃돌았다.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서 충남과 대전,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장맛비도 전국적으로 내렸다. 오후 5시까지 파주에선 이날만 67.5㎜의 비가 내렸고, 신안 67.0㎜, 정읍 59.2㎜, 제주 50.5㎜(성판악) 구미 50.5㎜ 등의 강수량이 집계됐다.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남해안, 제주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

2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 1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에 10~60㎜, 강원산지 5~40㎜, 충청권 5~40㎜ 등이다.

남부에서는 전라권(서해안 제외): 5~4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60㎜ 이상) 경상권 5~40㎜(많은 곳 60㎜ 이상) 울산과 경상 동해안에 5~20㎜가 예보됐다.

제주(북부해안 제외)는 5~40㎜의 비가 예보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6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북부 해안에는 5~2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의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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