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7일로 예정됐던 차기 총리 선출투표 연기" -로이터

강민경 기자 2023. 7.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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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회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차기 총리 선출투표를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지난 총선에서 제1당에 등극한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13일 총리 선출 투표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나 친군부 성향의 상원에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과반 획득에 실패했다.

피타 대표는 19일에도 야권 8개 연합에 의해 다시 후보로 지명됐으나 의회는 피타 대표가 같은 회기 내에 두 번 후보로 지명될 수 없다며 표결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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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총리 도전이 좌절된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대표의 지지자들이 방콕 도심 아속 교차로에서 비오는 날씨에도 피타 대표의 선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07.23/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태국 의회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차기 총리 선출투표를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지난 총선에서 제1당에 등극한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는 13일 총리 선출 투표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나 친군부 성향의 상원에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과반 획득에 실패했다.

피타 대표는 19일에도 야권 8개 연합에 의해 다시 후보로 지명됐으나 의회는 피타 대표가 같은 회기 내에 두 번 후보로 지명될 수 없다며 표결을 거부했다.

이에 태국 국민권익 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는 의회의 재지명 거부 결정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청원한 상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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