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1년 이상 급식종사자 폐 검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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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폐 검진(저선량 폐 CT) 대상을 경력 1년 이상 모든 급식종사자(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로 확대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올해 검진 대상을 1년 이상 급식종사자로 확정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종사자 1천170명에 대한 폐 검진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 검진 결과 '이상소견 없음' 920명을 제외한 검진 희망자 550여명에 대해 폐 검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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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폐 검진(저선량 폐 CT) 대상을 경력 1년 이상 모든 급식종사자(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로 확대한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1년 미만자(저위험군)를 검진에서 제외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올해 검진 대상을 1년 이상 급식종사자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노동부의 지침 없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폐 검진 확대 안건 의결에 따라 폐 검진이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종사자 1천170명에 대한 폐 검진을 했다. 검진 결과 2명이 폐암 확진을 받아 올해 6월 산재 승인을 받았다.
현재 급식종사자는 1천600여명이고 1년 이상 경력 급식종사자 대상자는 1천470여명이다.
올해는 지난해 검진 결과 ‘이상소견 없음’ 920명을 제외한 검진 희망자 550여명에 대해 폐 검진을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폐 건강검진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9월까지 폐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폐암의심소견자는 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등 추가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재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교육청은 급식종사자 폐질환 발병을 예방하고자 조리실 환기설비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전체 259교 가운데 226교를 대상으로 2023~2027년까지 291억여원을 지원해 조리장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급식실 내 조리흄 발생을 줄이고자 식단 구성 시 튀김류를 주 2회 이하로 최소화하고, 조리흄 발생이 높은 튀김과 부침 요리는 ‘찜·조림과 오븐 요리’ 등으로 대체 조리를 권고하고 있다. 울산지역 전체 학교에는 다기능 오븐이 모두 설치돼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가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종사자 폐 검진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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