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美 빅테크 클라우드 부문 재도약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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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거대 IT기업)들이 경기 회복 조짐에 고객들의 지출이 늘고, 디지털 광고도 수익에 도움이 되면서 지난 1년간 둔화세를 보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24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조만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인공지능(AI)의 낙관론에 의한 막대한 기업가치와 상승 랠리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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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거대 IT기업)들이 경기 회복 조짐에 고객들의 지출이 늘고, 디지털 광고도 수익에 도움이 되면서 지난 1년간 둔화세를 보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24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아마존·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조만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인공지능(AI)의 낙관론에 의한 막대한 기업가치와 상승 랠리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다만 기업가치가 모두 합쳐 6조 달러(약 7684조원)에 이르는 이들 기업들이 AI가 차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로 자신들의 제품에 AI를 적극 통합했지만 그 결실을 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시장은 클라우드 업계 3대 업체인 아마존과 MS, 알파벳이 과거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AI부문에서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과 알파벳의 경우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성장이 각각 9.8%와 24.4%에 그치는 등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MS도 13.7%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추세가 곧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투자은행(IB) RBC캐피털이 최근 기업용 기술 구매 담당자 1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0% 정도가 생성형 AI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올해 IT 지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킹슬리 크레인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이 중기적으로 훨씬 의미 있는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AI 기반 제품에 대한 이용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지표들만 찾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강한 소비자 지출로 디지털 광고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6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디지털 광고시장의 회복은 현재까지 AI챗봇 챗GPT의 여세를 몰아 검색시장을 위협하는 MS의 빙에 심각한 시장점유율 잠식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알파벳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2분기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지난 3개 분기에서 최고 수준인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S와 알파벳은 25일, 메타는 26일, 아마존은 다음 달 3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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