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탄핵 기각 결정에 "참담한 심정"

장민성 기자 2023. 7.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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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데 대해 "헌재 결정은 안타깝다"면서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사라졌다. 이제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게 됐다.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헌재는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의 장으로서, 국민이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에서 발생한 사회재난과 그에 따른 인명 피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며 "헌재는 또한,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의 예방 및 대비 사후 대응 과정에서의 미흡함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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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데 대해 "헌재 결정은 안타깝다"면서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사라졌다. 이제 정부의 재난 대응 실패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게 됐다.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헌재는 참사 총괄 책임자에게 헌법 정신에 입각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마땅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헌재는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의 장으로서, 국민이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에서 발생한 사회재난과 그에 따른 인명 피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며 "헌재는 또한,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의 예방 및 대비 사후 대응 과정에서의 미흡함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난 안전 관리 총괄 책임자의 대비 부족과 대응의 미흡함으로 무려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은 나 몰라라 하며 야당 탓으로 일관하고 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탈당의 방패 뒤에 숨어 용산을 활개치며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집권세력의 뻔뻔함과 후안무치한 행태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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