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감동…채시라, '여명의 눈동자' 최재성 만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전설적인 작품 MBC '여명의 눈동자' 주연 3인방이 만났다.
배우 채시라는 24일 "김종학 감독님이 가신 지 어느새 10년이 됐다"며 "박상원 선배님과 최재성 오빠 정말 오랜만에 '여명의 눈동자' 여옥 대치 하림이 만났다"고 적고 사진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최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김종학 감독 10주기 추모 행사 현장으로 보인다. 흰색 재킷 차림의 채시라가 가운데에 선 채 양옆으로 배우 박상원과 최재성이 자리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방영된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사를 담아낸 대작이다. 김종학 감독의 연출과 송지나 작가의 극본을 필두로 배우 채시라, 최재성, 박상원이 각각 윤여옥, 최대치, 장하림 역을 맡아 열연, 대작을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30여 년이 흘러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의 모습이 그 시절 '여명의 눈동자'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남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채시라는 박상원, 최재성과의 인증샷뿐 아니라 이날 추모 행사에 참석한 이들과의 사진도 공유하며 "그리고 감독님을 사랑하는 많은 선후배 동료들 스태프들이 모였다. 정준호 씨, 박순천 언니, 김흥국 선배님, 엄홍길 대장님도 함께했다. #여명의눈동자 #김종학"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배우 채시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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