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산체스, 4일 쉬고 26일 선발 예고··· ‘13이닝 1볼넷’ 2경기 만에 확실한 신임 얻었다
심진용 기자 2023. 7. 25. 17:27
KIA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26일 창원 NC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21일 광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하고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그만큼 산체스의 투구 내용이 만족스럽다는 뜻이다.
산체스는 지난 9일 KT를 상대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6.1이닝 동안 10삼진을 잡으며 1실점만 했다. 21일 두산전도 5이닝까지 1점 홈런을 2개 맞았지만 2실점으로 선방했다. 7회 2사 만루에서 두산 박준영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며 6.2이닝 5실점 패전을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25일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산체스에 대해 “홈런을 맞더라도 볼넷을 잘 안주지 않느냐. 이닝도 많이 소화해 준다.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 2차례 선발 등판에서 삼진 2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두산전에 딱 하나 허용했다.
산체스는 KBO 입성 전까지 뛰었던 대만리그에서도 올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은 없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6일 등판 후에는 다시 5일을 쉬고 다음 달 1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KIA는 토마스 파노니가 이날 선발로 나선다. 26일 산체스에 이어 27일은 양현종이 출격한다. 28~30일 롯데 3연전 선발은 이의리, 윤영철에 다시 파노니 순으로 이어진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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