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公, 삼다수 3만3천병 수해지원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7. 25. 17:27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지역에 제주삼다수 3만3000여 병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폭우로 피해를 본 충청·전북·경북 등에 지난 15일 제주삼다수 1만5000여 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25일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대전·충남·경북 등에 1만8000여 병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폭우가 내린 지역이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식수를 포함한 각종 생활 제반 시설까지 타격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재난 현장에서 식수는 수재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월 희망브리지 물류센터에 제주삼다수 8만여 병을 입고해 전국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과 가뭄 피해를 겪은 남부 도서지역, 강릉 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제주삼다수를 전달했다. 또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수도권 노숙인 시설과 도내 이동 노동자를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약 1만6000병을 지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제주삼다수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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