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잭 블랙이 거리로 나선 이유?…“이것은 무서운 일”

황동진 2023. 7.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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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만지'와 '걸리버 여행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잭 블랙이 시위현장에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벌어진 파업시위 현장에 피켓을 들고 참여한 것인데요.

미국 작가조합(WGA)과 배우조합(SAG)은 원고료와 출연료 인상, 재방료 기준 확립,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인력 감축 반대 등을 요구하며 6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잭 블랙은 "AI가 웃긴 대본을 쓸 수는 있지만, 이는 10살 어린이가 쓴 수준일 뿐이며, AI가 더 똑똑해지고 빨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를 생각하며 무섭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제작사 연맹(AMPTP)은 제작비 절감을 위해 AI도입은 필요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배우들의 요구를 들어주긴 어렵다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어서 할리우드의 모든 프로덕션이 제작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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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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