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CFD 계좌 불공정 행위 집중점검…'의심 종목·계좌' 당국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과 계좌를 포착,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상거래적출기준 개선, 매매분석기법 고도화 등 시장감시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CFD계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시장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과 계좌를 포착,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5월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거래소 내 시장감시 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시장감시본부내 조직을 활용해 13개 국내증권사에 개설된 CFD계좌 2만2522개(계약자 5843명)에 대해 분석했다.
거래소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불공정거래 혐의 의심 종목 및 연계계좌군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CFD 관련 계좌 불공정 거래의 주요 특징으로는 △CFD의 익명성 및 레버리지 활용 △CFD계좌와 일반 위탁계좌간 역할 분담 △CFD계좌 주문의 오인성으로 매수 유인 등이 있었다.
실제 투자자 파악이 어렵다는 CFD 계좌의 익명성을 이용한 미공개정보이용행위가 많았으며, CFD의 레버리지 특성으로 투자원금 대비 추정 부당이득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시세조종행위 개연성이 있는 계좌의 경우 CFD계좌와 일반 위탁계좌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세조종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지분신고를 회피하기 위해 CFD 계좌를 적극 활용했다.
CFD 계좌의 주문은 주로 외국계 프라임 브로커를 통해 시장에 호가가 제출됨에 따라 외국인 또는 기관투자자의 매수로 오인케 해 일반 투자자들의 추종매매를 야기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상거래적출기준 개선, 매매분석기법 고도화 등 시장감시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CFD계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시장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