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첫 상대 콜롬비아에 2-0 패…16강행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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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상대인 콜롬비아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전반 막판, 이금민의 결정적인 헤더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격할 기회를 놓친 대표팀은 후반에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과 강채림,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이자 우리 팀의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페어 등 공격수들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4년을 달려온 콜린 벨호는 첫 경기 2대0 완패로 조 3위로 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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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상대인 콜롬비아에 2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16강 가는 길이 험난해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초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콜롬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좋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 30분 한순간에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상대 중거리 슛이 심서연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우스메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9분 뒤에는 콜롬비아의 18살 에이스 카이세도에게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윤영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이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막판, 이금민의 결정적인 헤더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격할 기회를 놓친 대표팀은 후반에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과 강채림,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이자 우리 팀의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페어 등 공격수들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4년을 달려온 콜린 벨호는 첫 경기 2대0 완패로 조 3위로 처졌습니다.
[조소현/여자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선수들도 경기 끝난 다음에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더 과감해질 필요도 있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를 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좀 더 다 같이 모여서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일단, 오는 일요일 조 최약체인 모로코를 반드시 꺾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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