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시신 절단 사건 용의자로 일가족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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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한 호텔 방에서 목이 잘린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일가족 3명이 사체 손괴 및 유기 등 혐의로 붙잡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애초 이 사건은 지난 2일 호텔 종업원이 객실에서 머리가 없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애초 목이 절단된 시신은 소지품도 전혀 남아있지 않아 그동안 신분 확인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발견된 머리의 치아를 통해 홋카이도에 사는 회사원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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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한 호텔 방에서 목이 잘린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로 일가족 3명이 사체 손괴 및 유기 등 혐의로 붙잡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홋카이도 주민인 29세 여성과 이 여성의 부모인 60대 부부로, 이들이 사는 집에서 부패한 남자의 머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의 아버지는 지역 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의사입니다.
애초 이 사건은 지난 2일 호텔 종업원이 객실에서 머리가 없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하루 전인 1일 밤 남성과 함께 입실한 또 다른 인물이 2일 새벽 혼자 여행가방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추적해왔습니다.
이 인물이 29세의 딸로, 아버지가 현장 부근까지 차로 마중 나오는 등 범행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도 시신의 절단된 목이 집에 있는 것을 안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관여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딸과 피해자의 구체적인 관계나 범행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애초 목이 절단된 시신은 소지품도 전혀 남아있지 않아 그동안 신분 확인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발견된 머리의 치아를 통해 홋카이도에 사는 회사원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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