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디지털루블 도입법 서명…서방 금융 제재 우회 추진

김영아 기자 2023. 7. 25.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국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제재 우회를 위해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블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4일) 디지털 루블화와 관련 전자 플랫폼 도입을 위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디지털 루블화는 지불 및 이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상속도 가능한 디지털화폐입니다.

타스 통신은 디지털 루블화는 이론적으로 SWIFT 없이도 국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수단이라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국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제재 우회를 위해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블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4일) 디지털 루블화와 관련 전자 플랫폼 도입을 위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디지털 루블화는 지불 및 이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상속도 가능한 디지털화폐입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 은행을 퇴출하는 등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타스 통신은 디지털 루블화는 이론적으로 SWIFT 없이도 국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수단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한 국제 금융 거래 체제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탭니다.

러시아는 2025년부터 디지털 루블화를 대량 발행할 예정입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