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상반기 순이익 2523억원…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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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35%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6조1301억원, 영업이익 4583억원, 당기순이익 2523억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확대되고 금융상품 판매도 증가했다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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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KB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35%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6조1301억원, 영업이익 4583억원, 당기순이익 2523억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31.8%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77%, 35.55%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부문에서 리테일채권 등 상품공급을 통해 자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큰 폭의 수익성장을 이뤘다"며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대형 딜클로징 및 투자성과 실현으로 반기 기준 최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확대되고 금융상품 판매도 증가했다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기업금융 부문 가운데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ABS(자산유동화증권) 신규 상품 개발 등 영업을 통해 블룸버그 기준 1위 지위를 지켰다는 설명이다.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 유상증자 주관으로 공시 기준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도 대형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추진을 통해 경쟁력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인수금융(M&A) 부문에서는 SK쉴더스를 비롯해 VXI글로벌솔루션 등 국내외 대형 우량 인수금융 거래주선과 5건의 자문 주선 수행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금융에서는 시공사 대상 유동성 지원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수행했다는 평가다.
세일즈앤트레디이(S&T) 부문에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글로벌 에쿼티 부분 효율적 운용 및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안정화를 이뤘다.
기관영업부문에서는 기관투자자 국내주식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채권 인바운드영업 및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활성화했다. 이에 더해 신상품 개발 및 신규 고객 유치 노력을 통해 장외파생수익을 늘리는 등 전반적인 사업에 걸쳐 고른 실적을 거뒀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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