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용화 감독이 고릴라 '링링' 인형을 등장시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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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이 영화 '미스터 고'(2013)의 캐릭터 '링링'을 매 작품마다 등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더 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용화 감독은 최근 영화 속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고릴라 인형 소품에 대한 질문에 "그 캐릭터는 영화 '미스터 고'에 나왔던 '링링'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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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미스터 고'(2013)의 캐릭터 '링링'을 매 작품마다 등장시킨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더 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용화 감독은 최근 영화 속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고릴라 인형 소품에 대한 질문에 "그 캐릭터는 영화 '미스터 고'에 나왔던 '링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미스터 고'로 흥행 대참패를 기록하고 영화에 참여했던 스태프 250여 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그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미스터 고'는 세상과 접촉하기에는 설익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때의 경험과 도전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링링'을 눈에 띄지 않는 소품 정도로 매 작품 등장시키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우주로 떠나는 한 대원은 고릴라 '링링' 인형을 행운의 징표로 소개한다. '링링'은 영화 초, 중반 우주 유영 장면에서 주요 캐릭터 주변을 떠돌며 귀여운 신스틸러 역할을 한다.
'미스터 고'는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흥행에 실패한 바 없는 김용화 감독의 유일한 흥행 실패작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김용화 감독표 VFX 영화의 시초라는 큰 의미가 있다. 이 실패를 발판 삼아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썼다.
김용화 감독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더 문'을 통해 우주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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