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에 6300억 '통 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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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노바티스가 자회사 산도즈 지원을 위해 63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4억 달러(5100억원) 규모의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9000만 달러(1148억원)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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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제약사 노바티스가 자회사 산도즈 지원을 위해 63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4억 달러(5100억원) 규모의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9000만 달러(1148억원)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공장은 슬로베니아 렌다바에 지어진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미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말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노바티스는 지난주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기술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9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자료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수요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슬로베니아 렌다바 인근 류블랴나에 바이오시밀러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슬로베니아에 설립되는 바이오시밀러 기술개발센터 역시 바이오시밀러 신규공장 일정에 맞춰 2026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도즈는 최근 향후 10년간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을 3배 증가시킨다는 ‘Act4Biosimilars’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승인가능성(Approvability), 접근성(Accessibility), 수용가능성(Acceptability) 및 경제성(Affordability)인 4A 접근법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또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집중하되 2024년 1분기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로, 2024년 2분기에는 아시아태평양, 2024년 4분기에는 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산도즈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5742억원)이며, 이중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5억3000만 달러(약 6765억45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현재 8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는 올해 산도즈 스핀오프에 나선다. 오는 9월 15일에 있을 임시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4분기 초에 정식으로 스핀오프한 뒤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노바티스의 바이오시밀러 투자 확대 발표는 노바티스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신약과 제네릭·바이오시밀러로 명확히 구분돼 있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산도즈를 스핀오프 하지만 여전히 산도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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