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 김희애 "영어연기 부담이었으나 감정에 집중하니 언어의 장벽 없어져"
김경희 2023. 7.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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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다 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희애는 "마지막 씬 찍을때 이성적으로 연기하고 싶었다. 막상 큐 싸인이 들어가니 갑자기 문영이 되서 우주인들에게 지시를 하며 그 상황에 있다고 착각이 될 정도로 빠져들었다. 더 감정적인 연기를 하기도 했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되어 연기 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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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다 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설경구와 전화 통화로 케미를 보였던 김희애는 "전혀 만나지 못하고 벽보고 연기해서 호흡을 알기는 어려웠다. 미리 찍어 놓은 영상을 보고 도움을 받으며 연기했다."라며 실제로 대면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희애는 "마지막 씬 찍을때 이성적으로 연기하고 싶었다. 막상 큐 싸인이 들어가니 갑자기 문영이 되서 우주인들에게 지시를 하며 그 상황에 있다고 착각이 될 정도로 빠져들었다. 더 감정적인 연기를 하기도 했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되어 연기 했음을 알렸다.
김희애는 "저는 분량이 작아서 이런 자리에 나오는게 영광이다. 좋은 분들이 많이 참여했고 연기들도 좋았다. 영어 대사가 길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휙 지나가더라. 외울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짧더라. 마지막 중요한 씬도 어떻게 영어로 할지 너무 걱정했는데 막상 촬영할때는 감정대로 나와서 언어의 장벽 없이 무사히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영어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은 8월 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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