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플루토스, 부동산 NPL 토큰증권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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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업체 파라메타(대표 김종협)는 플루토스파트너스(대표 정상기)와 '부동산 무수익여신(NPL)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 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공동으로 신청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토큰증권 발행(STO) 및 유통에 관한 업무 전반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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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개인투자자 접근 어려워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술 업체 파라메타(대표 김종협)는 플루토스파트너스(대표 정상기)와 ‘부동산 무수익여신(NPL)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 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공동으로 신청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토큰증권 발행(STO) 및 유통에 관한 업무 전반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NPL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없거나 어렵게 된 부실채권, 즉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실채권 여신을 의미한다. 통상 채권의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되면 금융기관은 해당 채권을 ‘고정’ 등급 이하로 분류하고 매각하는데, 기관 및 유동화전문회사들은 이러한 NPL을 안전성과 수익성을 갖춘 투자 상품으로 평가해 매입 후 회수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기업부실 및 가계부채의 증가로 NPL 시장 규모는 커지는 추세다.
플루토스파트너스는 부동산 NPL에 대한 전문성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동산 NPL 투자를 토큰 증권화해 조각투자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메타는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로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및 협력 또한 이어 갈 예정이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STO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최근 관련 입법 초안이 공개되면서, STO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파라메타는 그동안 쌓아 온 블록체인 및 웹3 기술과 다양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토큰증권 생태계 구성에 앞장설 것”이라 덧붙였다.
정상기 플루토스파트너스 대표는 “토큰증권의 활용으로 그동안 개인이 참여하기 어려웠던 NPL 시장의 비대칭성을 혁신한 것”이라 강조하며, “개인에게는 NPL 투자 기회를, 늘어나는 가계부채 및 기업부실로 부실채권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행정기관에게는 공적자금 투입보다 시장 친화적이면서 자연스러운 해결책을 제공하는, 민·관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투자 섹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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