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도 빌보드 핫 100 1위 쾌거..."세련된 여름 팝 음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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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황금 막내'로 불리는 정국이 자신의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K팝 가수가 '핫 100'의 정상에 오른 것은 정국과 지민을 제외하면, 이들이 몸담은 팀인 방탄소년단(BTS)이 '그룹'으로서 6곡을 올린 사례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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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에어플라이)·다운로드까지 모든 지표서 두루 인기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의 '황금 막내'로 불리는 정국이 자신의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지민이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빌보드 핫100 첫 솔로 1위 기록을 세웠는데, 정국도 연달아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것입니다.
특히 정국의 곡 '세븐'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 동안에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 3,000을 기록해, 라디오 방송(에어플레이)과 다운로드 등까지 모든 부문에서 두루 인기를 누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국은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는데, 이는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68번째입니다.
싱글 차트 '핫 100'은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등 수많은 차트 가운데에서도 으뜸 격입니다.
때문에 평생 한 번 들기도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1위를 비롯한 상위권에 드는 것은 내로라하는 현지 팝스타에게도 큰 도전으로 받아들여지는 차트입니다.
지금까지 K팝 가수가 '핫 100'의 정상에 오른 것은 정국과 지민을 제외하면, 이들이 몸담은 팀인 방탄소년단(BTS)이 '그룹'으로서 6곡을 올린 사례가 유일합니다.
앞서 솔로 가수로는 가수 싸이(PSY)가 지난 2012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과 정국이 핫 100 1위를 차지함으로써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빌보드 역사상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역사상 단 9개의 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정국의 곡 '세븐'은 미국의 빌보드뿐 아니라,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의 공식 싱글 차트 '톱 100'에도 3위로 데뷔했습니다.
정국의 곡 '세븐'이 빌보드 차트 집계에서 두루 좋은 성적이 나온 것은 BTS의 팬층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일반 대중에게까지 호소력이 있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평이 나옵니다.
곡 '세븐'에 대해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MBN 인터뷰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K팝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오히려 영미 팝에 가까운, 굉장히 듣기 좋은 팝송"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이어 임 평론가는 "과도한 리듬이나 편곡보다는 부드럽게 잘 따라갈 수 있게 곡을 구성했고, 무엇보다 정국의 보컬이 아주 좋다"며 "본고장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 예상되고 차트에 조금 오래 머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곡의 피쳐링에 참여한 가수 라토(Latto)도 곡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정국의 목소리와 분위기에 어울리게 노래를 불렀고, 전반적으로 곡의 짜임새가 좋다는 평입니다.
정국의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고 속삭이는 달콤한 사랑 노래입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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