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현역 가수 ‘美 넬슨- 英 새커리’ 유엔참전용사 ‘아리랑’ 합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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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3세의 유엔참전용사 출신 현역 가수인 영국의 콜린 새커리 노병과 미국의 로버트 넬슨 노병이 정전 70주년 기념만찬 등에서 아리랑을 열창한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70여년 전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참전용사 및 그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만찬을 대접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시그니엘부산 호텔에서 '유엔 참전국 감사만찬'을 개최하고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영웅의 신발'을 증정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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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전우 찾다가 지뢰폭발 부상 호주 노병에 ‘영웅의 신발’대표로 전달
보훈부 26일 감사만찬 개최…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식도
만 93세의 유엔참전용사 출신 현역 가수인 영국의 콜린 새커리 노병과 미국의 로버트 넬슨 노병이 정전 70주년 기념만찬 등에서 아리랑을 열창한다. 새커리 노병은 영국의 대표 경연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최고령 출연자로 우승했다. 로버트 넬슨 노병은 93세의 나이에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한해 축하공연에 나선다.
특히, 두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배운 아리랑을 한국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새커리 옹은 "전우들과 무슨 의미의 노래인지도 모른 채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 불러 이제는 한국을 떠올릴 때마다 아리랑이 생각난다"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70여년 전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참전용사 및 그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만찬을 대접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시그니엘부산 호텔에서 ‘유엔 참전국 감사만찬’을 개최하고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영웅의 신발’을 증정한다고 25일 밝혔다. ‘평화의 사도메달’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는 기념메달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영웅의 신발’은 보훈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헌정하는 사업이다. 방한한 64명의 유엔 참전용사는 방한 당일인 24일 3D 스캔 방식으로 발 크기를 측정했으며, 이틀 사이 맞춤형 신발이 제작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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