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윤 대통령과 동기지만 40년간 사적 왕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빈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25일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근 40년 동안 사적 왕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라는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을 받고 "항간에는 저와 윤 대통령이 대학 동기라는 사실 때문에 사무총장으로서 중립성에 대한 시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공직자의 자세는 자신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적인 연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용빈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25일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동기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근 40년 동안 사적 왕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라는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을 받고 "항간에는 저와 윤 대통령이 대학 동기라는 사실 때문에 사무총장으로서 중립성에 대한 시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공직자의 자세는 자신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적인 연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윤 대통령과 동기이기는 하지만 대학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근 40년동안 사적 왕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35년만의 첫 외부인사로서 선관위 운영 방향'에 대해 "내일 취임식에서 취임사 내용에 담겨있겠지만 선관위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최근 벌어진 미흡한 사전투표 관리와 경력채용 특혜 의혹 관련해 국민에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비상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무총장으로서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감찰기능이 제대로 수행되고 이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위원회 감찰 조직 및 그 업무내용 등 전반을 잘 살펴 미흡한 점 있는지를 확인해 이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켜서 금년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감사원의 선관위 감찰범위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 계획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 업무 형태는 의결 사항에 관련해서는 위원회 의결을 따르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사무처의 전 집행기구를 관장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부분은 선관위 위원들께서 알아서 의결로서 처리할 사항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