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성수기' 8월 아니네…직장인들, 연차 제일 많이 쓰는 달은?

최태범 기자 2023. 7.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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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들은 1년 중 12월에 가장 연차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는 시프티의 솔루션을 이용해 '연차 사용'을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00개 기업에서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휴가 사용 데이터를 월별·요일별·산업군별로 파악했다.

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나머지 요일들도 평균 15%의 고른 사용율을 보여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 연차 사용율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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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들은 1년 중 12월에 가장 연차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합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하는 시프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휴가 등록 건은 전체 등록 휴가의 13.1%인 26만1036건이다. 8월이 21만2840건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휴가 사용이 가장 저조한 달은 6.4%를 차지한 1월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시프티의 솔루션을 이용해 '연차 사용'을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00개 기업에서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휴가 사용 데이터를 월별·요일별·산업군별로 파악했다.

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금요일은 전체 휴가 등록 건수 199만354건 중 26.5%에 달하는 52만8158건으로 집계됐다. 월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16.99%, 16.93%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요일들도 평균 15%의 고른 사용율을 보여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 연차 사용율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프티는 근태부터 인력관리까지 인사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국내 20만 이상의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주 4일제와 워케이션 등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고용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은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인 휴가를 보장하고 무엇보다 휴가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HR 솔루션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휴가 관리와 사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근로자의 휴가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고유의 휴가 제도나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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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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