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우정원 “진서연, ‘친구하자’고 했는데..대스타라 말 못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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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행복배틀' 우정원이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우정원은 '행복배틀'을 통해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이규한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묻자 "저한텐 다 신기했다. 다들 방송 매체 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고, 저는 공연을 하다가 (매체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저한텐 다 신기한 분들이라 촬영장에 갈 때마다 배우들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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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행복배틀’ 우정원이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최근 우정원은 ENA 드라마 ‘행복배틀’ 종영을 맞아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극중 우정원은 평범한 은행원으로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에 입성한 워킹맘 황지예 역을 맡았다.
우정원은 ‘행복배틀’을 통해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이규한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묻자 “저한텐 다 신기했다. 다들 방송 매체 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고, 저는 공연을 하다가 (매체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저한텐 다 신기한 분들이라 촬영장에 갈 때마다 배우들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 웃겼던 건, 진서연 배우가 빠른 83인데 저보고 ‘친구하자’, ‘말 놓자’고 했다. 그런데 저한테 진서연 배우는 너무 스타라 말을 못 놓겠더라. ‘당신이 너무 어렵고 스타라서 말을 못 놓겠다’고 했더니 ‘나도 네가 무서워’라고 하더라”라며 “진서연 배우가 장난꾸러기다. 정말 재미있고 영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멋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작중에서 가장 많이 부딪혔던 이엘과의 호흡도 전했다. 우정원은 “언니가 초반부터 저를 많이 챙겨주고 신경 써줬다. 아무래도 제가 현장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연기를 혼자 할 줄만 알지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어떻게 각도를 잡아야 할지 요령은 없다.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이 저를 많이 도와주셨고, 엘 언니도 도와주셨다. 엘 언니는 (박)효주 언니랑 저랑 붙는 신이 많으니까 셋이서 사적인 모임도 많이 했었다. 촬영 끝나고 같이 펜션에서 하루 머물면서 뒷풀이도 했었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비록 오유진 역의 박효주와 함께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황지예와 오유진의 갈등 장면이 황지예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만큼 박효주와도 깊은 감정적 교류를 느꼈다고.
우정원은 “유진이랑 싸우는 장면이 너무 중요한 장면이었다. 제 아이가 지율이를 때리지 않았는데 때린 것처럼, 유진이 고자세에서 저를 누르면서 얘기하고 저는 억울해서 대항하는 역할이었다. 그 장면이 황지예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지 않나. 이 사람이 자기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이였고, 그걸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그 장면을 함께한 효주 언니한테 애정이 많이 갔다”며 “저에게 중요한 장면인 만큼 현장에서 효주 언니가 신경도 많이 써주고 배려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럭키몬스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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