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26일’ 케이시 유진 페어,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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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플레이어스 디벨롭먼트 아카데미)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그녀는 이날 16세 26일 나이로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당시 16세 34일의 나이로 출전했던 이페아니 치에진(나이지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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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플레이어스 디벨롭먼트 아카데미)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이날 대한민국이 콜롬비아에 패하면서 기록은 빛바랬다.
페어는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3분경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수국적자다. 그녀는 지난 6월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깜짝 발탁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최종훈련에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면서 결국 최종명단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빛낼 10대 선수에 포함된 페어는 32개국 모든 선수 중 가장 어리다. 유일하게 2007년생이다. 그녀는 이날 16세 26일 나이로 역대 여자 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당시 16세 34일의 나이로 출전했던 이페아니 치에진(나이지리아)이다.
페어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5분을 더해 17분가량을 뛰었다. 다만 이미 대한민국이 0-2로 뒤지고 있던 데다, 콜롬비아가 단단한 수비를 유지했던 터라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뛰면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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