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닿으면 파랗게 변색"…중부서, 진단스티커로 성범죄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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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가 마약 진단스티커로 데이트강간 약물의 일종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에 나서 주목된다.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GHB 진단 스티커를 활용해 약물 활용 성범죄를 차단하고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은정 서울 중부경찰서장은 "GHB는 단시간 내 정신을 잃게 돼 범행 입증이 어려워 수사 과정에서 약물 주입 여부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진단 스티커를 전달해 약물 이용 성범죄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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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가 마약 진단스티커로 데이트강간 약물의 일종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2019년 '버닝썬 사건' 약물로 알려진 GHB는 무색 무취의 신종 마약으로 물 등에 섞는 방식으로 섭취한다. 한 번 마시면 10~15분 이내에 몸이 이완돼 의식 불명에 이를 수 있다.
진단 스티커는 GHB 성분이 포함된 액체를 만나면 노란색에서 푸른색으로 색깔이 변한다. 휴대폰 등 소지품에 부착 후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GHB 진단 스티커를 활용해 약물 활용 성범죄를 차단하고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동국대 등 관내 대학교 학생과 대기업, 호텔 등 20~30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진단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최은정 서울 중부경찰서장은 "GHB는 단시간 내 정신을 잃게 돼 범행 입증이 어려워 수사 과정에서 약물 주입 여부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진단 스티커를 전달해 약물 이용 성범죄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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