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랜드마크 될 '653m 집와이어' 준공 지연…정식 개장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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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 랜드마크가 될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집와이어)의 정식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
25일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달말 준공될 예정이었던 집와이어는 오는 8월말 이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상·하부 정류장에 카페, 미디어아트 등 부대시설까지 완공한 후 집와이어를 개장할 예정인 만큼 올해 하반기에 정식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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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영도구의 랜드마크가 될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집와이어)의 정식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
25일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달말 준공될 예정이었던 집와이어는 오는 8월말 이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영도 집와이어는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로프를 타고 총 653m 길이를 내려가는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부산에선 처음으로 집와이어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약 121억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6월 하부 정류장 착공을 시작으로 건립에 들어갔다.
영도 동삼동에서 감지해변까지 연결된 만큼 상공에서 영도의 해안가 절경을 관람할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구는 애초 해안순환도로 공사를 이유로 준공 일자를 지난 3월에서 6월로 미뤘는데, 집중호우 및 강풍 등을 이유로 8월말로 한차례 더 연장했다.
해발 71.5m의 상부 정류장에서 라인을 타고 하부 정류장(해발 15.9m)으로 이동하는 구조인데, 상부정류장의 경우 해안가와 가까이 있어 잦은 강풍으로 건립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가오는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준공 및 시운전 시기가 오는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크다. 시설 운영을 맡을 위탁 업체도 다음달쯤에야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집와이어 개장 시 해안순환도로~집와이어~감지해변~태종대유원지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상·하부 정류장에 카페, 미디어아트 등 부대시설까지 완공한 후 집와이어를 개장할 예정인 만큼 올해 하반기에 정식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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