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김용빈 전 사법연수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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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는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빈 전 사법연수원장(사진)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사무총장은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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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는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빈 전 사법연수원장(사진)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 사무총장은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선관위는 장관급인 사무총장을 내부에서 임용하던 관례를 벗어나 최초로 외부 인사를 발탁했다. 최근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논란 이후 선관위 개혁을 위해 외부 출신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이 때문에 야권 일각에서는 김 사무총장 내정 사실이 알려진 때부터 “윤석열정부의 선관위 장악 시도”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사무총장이 33년간 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강직한 성품과 확고한 소명의식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한 점, 탁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법원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의 취임식은 26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경진 기자 hongk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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