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분위기 띄우는 北…기념주화 첫 발행

권갑구 2023. 7.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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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오는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기념 주화를 발행했습니다. 그동안 최고지도자 생일과 정권수립일 등을 기념한 주화를 발행한 적은 있지만 정전협정일 기념주화 발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북한 관영매체는 오늘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기념주화 발행'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금화와 은화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화 앞면 가운데에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승리상과 '7.27'날짜를 부각하고 70개의 점으로 장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행연도 등이 적힌 뒷면 가운데에는 "위대한 년대에 경의를 드린다"며 "위에는 당기, 인공기, 방패를, 아래엔 목란꽃(목련꽃)을 형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전협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은 기념주화 발행과 함께 평양에 인력을 집결시켰다고 전해 70주년 맞이 행사와 열병식을 대규모로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정전협정일을 미국의 침략에 승리했다는 뜻의 '전승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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